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열) 사회사업팀에서는 7월 28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미카엘홀에서 유방암 멘토와 함께하는 항암 두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인삼공사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유방암을 이겨낸 멘토들과 현재 유방암으로 치료 중인 환우 등 15명이 참석했다. 사회사업팀 구향나 사회복지사의 유방암 환자의 외모 변화와 대처법 강의에 이어, 린넨실 박현숙 사원의 항암 두건 만들기 실습으로 진행됐다.
유방암 환우들은 멘토들과 함께 형형색색 예쁜 천을 적당한 크기로 재단해서 미싱으로 정성스레 박음질 해 멋스러운 두건을 만들었다. 오늘 환우들이 만든 항암 두건은 멘토링을 통해 두건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항암두건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한 유방암 환우는“항암치료를 시작했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많이 우울했었던 것이 생각난다. 지금 치료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힘든 시간을 지나고 나니 탈모도 해결되고 머리카락도 더 잘 난다. 내가 직접 만든 두건을 같은 환우들에게 전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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