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질환

수두

수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하여 발열과 함께 전신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유소아에게(2~6세) 많은 전염병입니다. 수두는 한번 걸리면 두번 다시는 걸리지 않고 겨울에서 봄에 걸쳐서 다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잠복기는 14-21일 정도인데,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하루나 이틀 전에 발열, 권태감, 식욕 부진의 전구 증상(prodromal symptom)이 찾아옵니다. 전구 증상기와 물집의 발생 시기에는 감염력이 있으며, 대개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작은 물집이 터져 전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수두에 감염된 사람은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발진은 가슴이나 몸통에서 시작되어 중심부에 2-3mm의 작은 물집(teardrop vesicle, 눈물방울 모양의 물집)이 있는 그 주위에 작은 홍반이 생기기 시작해 차차 얼굴, 팔, 다리 쪽으로 퍼져갑니다. 3-4일이 지나면 전신의 임파선이 부으면서 새로운 물집들이 돋아나고 전에 발생했던 물집들은 농포가 되었다가 2~3일 만에 말라서 딱지로 변하여 7~10일 만에 탈락하여 낫습니다. 즉 한 부위에서 오래된 병변과 새로운 병변이 동시에 발견됩니다.

그래서 병변이 생긴 부위에는 새로 생긴 물집과 홍반, 구진, 딱지 등이 뒤엉켜 있게 됩니다. 한편 피부에 새로운 병변이 나타나는 동안에는 열이 발생되는데, 이는 피부 발진의 정도와 비례하고 가려움증, 두통, 근육통, 쇠약감 등이 찾아오는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열은 섭씨 37-38도 전후의 미열이며, 가려움증도 일반적으로 약한 편이지만 경우에 따라 아주 심할 수도 있습니다.

전염력이 있으므로 수포가 모두 가피(딱지)가 될 때까지 유치원이나 학교를 쉬게 합니다. 대상포진도 같은 바이러스로 일어납니다. 가족 중에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그 수포액에서 어린이에게 전염하여 수두를 일으키므로, 대상포진 환자의 치료를 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수두 예방주사를 맞았다 해서 수두의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수두 예방 주사를 맞으면 수두에 감염될 가능성이 줄어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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