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질환

백일해

소아의 감염성 질환 중에서 가장 전염력이 강한 질환 중의 하나로 백일해(pertussis 또는 whooping cough)는 백일해 세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한 급성 상기도 감염을 의미합니다. 중국에서는 `100일 동안의 기침 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서 전파 되거나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작은 침방울에 의해 호흡기로 전파됩니다.

1-5세 사이의 아이들에게서 가장 빈도가 높으며 남아보다 여아에서 10-20% 정도 높게 나타납니다. 면역이 없는 경우에는 80-100%가 감염되며 특히 5세 미만의 연령군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납니다. 또한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서 1세 미만아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6-20일(평균 7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6-8주에 걸쳐 3단계의 임상 경과를 취하게 됩니다.

(1) 카타르기 - 보통 1-2주 지속되며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미열 등의 가벼운 감기 증세가 나타나는데,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가 이때입니다.

(2) 경해기 - 기침이 시작된 후 약 2주말이 되면 특징적인 발작성 기침을 하게 됩니다. 즉 발작성인 짧은 호기성 기침이 연발되다가 끝에 길게 숨을 들이쉴 때 `흡`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세 미만의 영아에서는 특징적인 기침 소리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만약 이 기침 발작이 일어나면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나오고 끈끈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 증상은 약 2-4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되며 무호흡, 청색증, 코피, 아래 눈꺼풀의 부종 등의 소견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3) 회복기 - 기침의 정도와 횟수 및 구토가 점차 감소되어 약 1-2주 지속됩니다. 그러나 회복기 이후에도 상기도 감염이 지속되면, 발작성 기침이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로, 일단 환자를 발병 후 약 4주 간 또는 기침이 멈출 때까지 격리시키고, 기 침한 후에 토하는 경우에는 식사를 소량씩 여러 번에 나누어 먹이도록 합니다. 또한 방안의 습도를 높여주며, 급격한 온도 변화나 연기, 먼지 등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치료제로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예방법은 다른 감염 질환과 같이 정해진 시기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환자와 접촉하였을 때에는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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