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프린트하기

닫기
제목
여성과 음주
출처 :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

내용

  • 여성의 음주 양상은 남성과 다른데, 주로 집안에서 혼자 마시며 음주 사실을 숨기는 경향이 있다.

    신체 내에서 알코올의 생리적인 반응이 남성과 차이가 있는데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중요한 효소인 알코올 탈수소효소의 양과 활성정도는 남녀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이 전체 체지방의 비율이 높고 체내 수분이 적어 같은 양의 음주에 의해서도 여성에서 체내 수분이 적으므로 체내 알코올농도는 높아지며 건강상의 문제를 더 일으킬 수 있다.

    알코올의 독성작용도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데 적은 양의 음주에 의해서도 간질환의 발생율이 높고 경과가 빠르며 장기적인 음주는 월경불순, 월경양 증가, 불임, 조기 폐경 등 부인과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주의할 것은 임신초기 과다한 음주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태아 알코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런 신생아는 소두증(小頭症), 안면기형, 성장과 발달장애, 심장기형을 특징으로 한다. 이런 증상에 대한 치료 방법은 없으므로 임신 기간 중에는 술을 안 마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임신 초기에는 절대 금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