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전립선클리닉

전립선은 남성 생식기관으로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이 주로 발생합니다. 소변줄기가 약해지고, 빈뇨, 야간뇨, 배뇨통, 회음부 골반통이 있는 경우 전립선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전립선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혈액검사, 요검사, 직장수지검사, 초음파검사, 전립선액 검사,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전립선염은 젊은 남성에서 주로 나타나며 전립선액검사로 진단하며 약물로 치료하며, 약물치료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보조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약물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없는 심한 경우는 수술로 치료합니다. 수술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하에서 절제를 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간단히 시술이 가능합니다.

전립선암은 혈액검사로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를 하여 4.0 ng/ml 이상이면 전립선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나 진행되면 전립선 비대증과 같이 배뇨곤란 증상이 생깁니다. 전립선암은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비뇨기계 종양으로 현재 한국 남성의 6대 암에 속할 정도로 흔히 발생하는 암이므로 배뇨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50대 이상의 남성에서는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를 반드시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근치적 전립선적출술)로 완치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조기 진단 노력이 필요합니다.

차세대 전립선비대증 치료법 - KTP 레이저 수술 -

전립선비대증이란 무엇인가?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전립선 조직의 증식으로 요도를 압박하여 다양한 배뇨증상을 유발시킵니다. 대개 약물요법으로 증상완화의 효과가 있으나 이는 원인적 치료는 아닙니다. 따라서 약물로 호전이 없는 심한 경우는 물론 근본적인 치료를 원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 수술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보면서 전립선을 절제하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 보편적으로 시행되나, 최근에는 출혈 등 합병증이 적고, 수술시간과 입원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최첨단 저침습 치료법인 KTP레이저[그림]를 이용한 전립선절제술이 개발되어 간단하고 편안히 전립선비대증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이저치료기 레이저 치료 모습

KTP 레이저 수술

KTP 레이저 수술은 광선택적 전립선 기화술 (PVP, Photoselective vaporization of the Prostate) 이라고도 하며, 532nm의 짧은 파장의 녹색 레이저광선을 이용하여 전립선을 기화시키는 치료방법으로서 미국 Laserscope사와 Mayo Clinic에서 약 5년간 임상연구를 통하여 개발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최첨단 치료방법입니다.

이 수술법은 2002년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상용화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06년 6월부터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치료비용이 저렴해졌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적용

KTP 레이저는 기존의 레이저가 물과 혈액에 비슷하게 흡수되는데 반하여 혈관에 선택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출혈과 부종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약 0.8mm 깊이만 침투되기 때문에 남아있는 주변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됩니다.

전립선03 전립선비대증의 레이저치료 후 경과

치료는 비뇨기과 외래를 방문하여 전립선 검사와 수술 전 검사를 받고, 수술에 적합한 환자인 경우 수술방법이나 합병증 등 수술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수술 날짜를 예약 합니다.

간편하며 입원과 수술시간이 짧다.

수술시간은 전립선의 크기에 따라 다르나 약 30-50분 정도 소요되며, 국소마취나 하반신 마취를 하고 내시경을 통하여 아주 가는 레이저 광섬유를 삽입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레이저를 가하면 전립선 조직이 순간적으로 증발(vaporization)되어 없어집니다. 따라서 기존의 내시경 수술과는 달리 출혈이 거의 없으며, 비대 된 전립선 조직을 빠르고 정확하며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소변줄을 넣고 안정을 취합니다. 소변줄은 수술 다음날 제거를 하게 되며, 처음에는 약간의 통증이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매우 경미하여 일시적입니다. 일상적인 활동은 바로 가능하나, 배에 힘이 들어가는 심한 운동이나 일은 약 1개월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