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 클리닉

미숙아(조산아) 또는 저출생체중아란 임신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나거나 출생체중 2,500gm이하인 아기를 말합니다. 이런 미숙아들은 출생 당시 호흡기, 면역계를 비롯한 각종 신체 장기의 미숙함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숙련된 의료진에 의한 집중치료와 간호가 필요하게 됩니다. 미숙아들도 재태연령과 출생체중에 따라 한달 미만에서 길게는 3~4개월을 신생아 집중치료실(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산의 원인은 여러 가지 가설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도 현대의학으로도 밝히지 못한다는 한계 때문에 불행히도 조산을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산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며, 이런 경우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갖춘 곳에서 미숙아 전문 의료진과 첨단 기계로 치료하는 것이 미숙아 생존에 있어 무엇보다도 특히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의 특징 및 최근 치료 성적

본 신생아집중치료실에는 총 9대의 인공호흡기(고빈도 인공환기기와 지속적 양압환기기 포함)와 13대의 보육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숙아/신생아를 전공한 전문 교수(담당교수 성태정)와 24시간 상주하며 미숙아/신생아를 돌보는 소아과 전공의와 숙련된 간호사들과 함께 아기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저희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는 최근 재태기간 25주, 출생체중 590gm(최저 480gm 까지 감소)로 태어난 초미숙아를 약 4개월간 집중치료를 한 결과 큰 합병증 없이 퇴원시켰으며, 현재도 건강히 외래 통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미숙아들의 경우 보통은 1년에서 2년 정도 지속적인 관찰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본원에서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던 미숙아들을 위한 ‘미숙아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며 아이의 발달 상태에 따라 정기검진(혈액검사, 방사선검사, 영ㆍ유아 발달 검사 등), 육아ㆍ영양 상담과 함께 경우에 따라 타과 선생님들과 긴밀히 연계하여 필요한 경우 협진을 통해 건강한 신생아/미숙아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닫기